장례식장 예절, 유가족이 꼭 알아야 할 품격 있는 응대 가이드
- 2월 4일
- 3분 분량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상주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와주신 귀한 손님들을 맞이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닙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서툴고 당황스럽겠지만, 기본적인 장례식장 예절을 숙지하고 있다면 고인의 명예를 지키고 유가족의 품격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주와 가족들이 빈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실무적인 준비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주의 올바른 복장과 장례식장 예절 마음가짐
장례가 시작되면 상주와 유가족은 가장 먼저 상복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상주의 복장은 고인에 대한 슬픔과 조문객에 대한 예우를 상징합니다. 상주는 빈소를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조문객이 없을 때도 단정한 자세를 유지하며, 빈소를 비워야 할 상황(식사, 휴식 등)이 생기면 다른 가족과 교대하여 빈소가 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장례식장 예절입니다.
상주의 복장: 전통적으로는 굴건제복을 입었으나, 현대에는 검은색 양복을 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셔츠는 흰색, 넥타이는 무늬가 없는 검은색을 선택합니다.
완장과 무궁화 표시: 상주는 왼쪽 팔에 완장을 착용합니다. 두 줄은 상주(장남, 사위 등), 한 줄은 8촌 이내의 친인척을 의미합니다. 여상제의 경우 왼쪽(부친상) 혹은 오른쪽(모친상) 머리에 하얀 리본(머리핀)을 꽂아 상중임을 표시합니다.
조문객을 맞이하는 올바른 인사법과 절차
조문객이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는 일어나서 가볍게 목례로 맞이합니다. 조문객이 분향이나 헌화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후, 조문객이 고인에게 절을 할 때 상주도 함께 맞절을 합니다.
맞절 시 유의사항
조문객과 맞절을 할 때는 말없이 정중하게 절을 합니다.
절이 끝난 후 조문객이 위로의 말을 건네면 "고맙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로 짧게 답합니다.
"와주셔서 다행입니다" 같은 표현은 상황에 맞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의 선 지키기
상주는 조문객에게 고인의 사망 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장황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조문객이 건네는 위로에 너무 크게 통곡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삼가야 할 장례식장 예절 중 하나입니다.
빈소 내 음식 대접과 주류 매너
장례식장 음식은 조문객에게 감사를 표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절을 어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음식 낭비 방지: 상주는 도우미분들과 소통하며 음식이 너무 많이 남거나 모자라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술잔 건배 금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실 때 잔을 부딪치는 '건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상주는 조문객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 자제: 상주가 직접 술을 권하며 오래 앉아 있는 것보다, 많은 조문객을 골고루 배려하는 모습이 바람직합니다.

상주가 놓치기 쉬운 빈소 관리와 청결 장례식장 예절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례식장은 자칫하면 무질서해지기 쉽습니다. 상주는 빈소의 청결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헌화 및 분향대 정리: 향로에 향이 너무 많이 쌓이지 않았는지, 헌화한 꽃들이 시들거나 흐트러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신발장 및 입구 정리: 조문객의 신발이 뒤섞이지 않게 정리하고, 입구가 복잡하지 않도록 동선을 관리합니다.
부의금 함 관리: 부의함은 상주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믿을 수 있는 친척에게 맡겨 분실 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장례식장 예절입니다.
비용 거품을 걷어내는 합리적인 장례 운영법
슬픔을 핑계로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상주는 예우를 갖추되 경제적인 합리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제물 및 음식값 관리
가장 비용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은 '음식'과 '제사상'입니다. 실제 필요한 양보다 과하게 주문되지 않도록 후불제상조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조 지도사는 유가족의 편에서 장례식장의 횡포를 막아주고 불필요한 지출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용품 업그레이드 강요 주의
수의나 관을 고를 때 비싼 것만 권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인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는 명목으로 과소비를 부추기는 업체는 피해야 하며, 투명하게 가격을 공개하는 서비스를 미리 선점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불제상조를 통한 심리적·실무적 지원
장례를 처음 치르는 상주가 이 모든 장례식장 예절과 실무를 혼자 감당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많은 유족이 후불제상조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둡니다. 임종 전 혹은 임종 직후에 상담만 받아두어도, 상주는 오로지 고인을 기리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게 됩니다.
전문 지도사의 동행: 장례 발생 즉시 파견된 지도사가 상복 착용부터 인사법, 행정 절차까지 1:1로 코칭해 드립니다.
경제적 안심: 미리 돈을 내지 않고 장례가 끝난 후 정산하므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절 교육 서비스: 조문객 응대 시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을 지도사가 수시로 체크해주어 유가족이 예우를 다할 수 있게 돕습니다.
장례 후 답례 인사와 감사 표현법
장례 일정이 모두 끝나고 나면, 찾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마지막 장례식장 예절의 완성입니다.
답례 문자 발송: 발인 후 1~3일 이내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자를 보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문구가 적당합니다.
부의금 정리 및 보답: 큰 도움을 준 지인이나 친척에게는 따로 식사를 대접하거나 작은 성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직장 복귀 인사: 직장에 복귀할 때는 가까운 동료들에게 떡이나 음료를 나누며 부재 기간 배려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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